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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다 쓰는 리뷰

만신 / MANSHIN: Ten Thousand Spirits, 2013

by 하므로 2014. 12. 20.

 

 

 


 

 

실존하는 인물 김금화(나라만신/중요무형문화재)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형식의 영화 이다.


영화는 1931년 김금화의 출생에서 부터 6.25전쟁 그리고 군부정권을 관통하며 파란한 시대의 파란한 무당의

삶을 가감없이 조명...하려고 했다.

 

이런 당골네(무당.만신)에 관련된 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한번 쯤 봐두면 보템이 될만한 영화가 되겠다.

만신의 시대적 위상이나 내림굿에서의 신을 받는 과정, 나아가 만신이라는 사람들의 특출난

재능을 보노라면.......문득...

우리나란 안힘들고 안뛰어난 족속이 없구나 한다는...
종노릇이 쉽나~ 농부가 쉽나~ 아빠가 쉽나~ ? 엄마가 쉽나~? 피자집 알바가 쉽나~??
하다못해 자식노릇이 쉽나~?? 한다는..^^;

(세상사람 모두 다 힘들 테지...만 유독 이 나라 사람들이 유별나 보여서 하는 소리임 ㅠㅠ)

 

각설하고

한편으로 많이 유화되었다 하더라도 아직 일부에서 자연스레 통용되는 말 "미신" "사이비"

이러한 단어에 대한

재고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한다.

사실 혹세무민" 한 종교는 많기도 하고 그렇다.^^;

 


암튼...

사는 건 단순하지 않고 종교는 안보이고 검증되지 않는 걸 믿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이유로

모자른 백성. 여린 인류는 서로 기대고 살아야 하고 서로 보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지...

 

사는 일, 잘살자고 사는 것 아니겠나...

어울렁 더울렁~

 

싸우지 말지어다!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