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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살이 되리라

종종~ 다시 쓰면 좋을 순 우리말. 또는 가물거리는 순 우리말 정리 ..[01]

by 하므로 2015. 2. 3.
 

 

 

 

 

종종~ 다시 쓰면 좋을 순 우리말. 또는 가물거리는 순 우리말 정리 ..[01]

 

 

까무러치다 : 숨이 막혀 정신을 잃다. 기절하다, 실신하다, 졸도하다, 혼절하다

예) 너무 좋아서 까무러친 인사가 한 둘이 아니었다../ 너무 놀란 순이는 바로 까무러 쳤다.

 

가랑잎 : 마른 잎

예) 가랑잎이 솔잎보고 바스락 거린다고 한다.

 

가시다 : 변해 없어지거나 달라지다.

예) 그새 갈증이 가시고 환희가 밀려 왔다.

 

가뭇없다 : 눈에 보이지 아니하다. 찾을 수가 없다.

예) 가뭇 없이 사라진 닭모이에 박씨는 이씨만을 쳐다볼 뿐이었다.

 

 

까발리다 : 속의 것을 겉으로 활짝 드러내다.

예) 근영의 단점은 자신의 속내를 아낌없이 까발린다는 것이다.

 

깍듯하다 : 예의 범절이 극진하다.

예) 쥐새끼는 고양이에게만 깍듯한 법이다.

 

 

깜냥 : 스스로의 능력, 스스로 일을 해 내는 힘.

예) 이씨의 깜냥은 거기까지 였다.

 

 

깡그리 : 하나도 빼지 않고 모조리, 송두리째, 온통, 죄다

예) 조류 독감으로 경북 일대의 닭들이 깡그리 도살처리 되었다.

 

갸륵하다 : 하는 짓이 장하다. 훌륭하다. 착하다, 아름답다.

예) 너의 정성이 갸륵하여 내 너에게 금도끼를 주마.

 

 

갸름하다 : 가늘고 긴.

예) 광수는 사내답지 않게 얼굴과 손이 너무 갸름하였다.

 

 

거무데데하다 : 다소 천하게 거무스름하다.

예) 영철은  순간 거무데데한 얼굴을 디밀며 말을 붙여 온다.

 

거나하다 : 술이 얼근하게 추한.

예) 나는 거나하게 술 한잔을 걸치고 영숙이를 찾아 나선다.

 

 

걸머지다 : 책임지다. 짐바(짐을 동여맨 끈)를 걸어서 등에 지나.

예) 나는 서둘러 볏짐하나 걸머지고 집으로 달렸다.

 

게걸 : 마구 먹으려는 욕심. 탐내는 모양

예) 봉길은 닭한마리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더니  이내 거한 트림을 한다.

 

고깝다 : 섭섭하고 야속하여 마음이 언짢고 아니꼬운.

예)네가 고깝게 생각해도 하는 수 없다.

 

꼭두새벽 : 아주 이른 새벽

예) 영등포 시장에는 꼭두새벽 부터 잠없는 노인들로 넘쳐나고 있었다.

 

기리다 : 업적이나 좋은 것을 높이다.

예) 그는 속으로 안중길 의사를 기리며 품속에서 총을 꺼내어 들었다. 

 

길라잡이 : 길을 인도하는 사람

예) 김씨는 그날 부로 나의 길라잡이가 되었다.

 

낌새 : 눈치, 기미, 어떤 일이 되어가는 것을 알아차릴 수 있는 기운

예) 낌새를 보아하니 쥐새끼는 고양이에게 잡아먹힐 상황인 거다.

 

나부랭이 : 남은 조각, 사람이나 물건을 낮잡아 이르는 말.따위, 조각

예) 너같은 인간 말종 나부랭이는 쉽게 죽으면 안된다.

 

너스레 : 떠벌려 늘어놓는 말솜씨

예) 사람들에게 너스레를 떨어 보지만 흥이 나질 않았다.

 

들러리: 서양식 결혼식 때 신랑 또는 신부 옆에 서는 사람. 주체가 아닌 곁으로 비껴 있는 사람.

예) 박씨는 이제그만 이씨의 들러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.

 

마수걸이 :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. 또는 일이나 행위의 개시,

예) 박씨는 마수걸이로 이씨의 목을 쳤다.

 

보채다 : 못살게 굴다. 조르다. 떼쓰다.칭얼거리다.

예) 암탉이 보채며 따라 오길래 명수는 냅다 걷어차 버렸다.

 

볼멘소리 : 서운하거나 화가나서 퉁명스럽게 하는 말

예) 사람들의 볼멘소리가 이내 함성으로 터져 나왔다.

 

상고머리: 뒷머리와 옆머리를 치올려 깍고 정수리 부분은 편평하게 깍은 머리

예)8~90년대만 하더라도 상고머리의 남성이 태반 이었다.

 

앳되다 : 나이보다 생각 또는 모습이 어리다.

예) 새색시의 앳된 얼굴이 더욱 붉게 달아 올랐다.

 

애오라지 : 조금 마음에 차지 않으나 그런대로 / 겨우 // 오로지..

예)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애오라지 그녀의 얼굴을 더듬는 걸로 만족 해야 했다.

예) 그 마음은 애오라지 예수의 마음 이었고 부처의 마음 이었다.

 

야금야금 : 조금 조금씩 깨물어 먹다.

예) 종현은 수영의 강냉이를 야금야금 하나씩 빼어 먹고 있었다.

 

 

야멸차다 : 남의 사정에는 아랑곳없이 자기만 생각하는 태도.

예) 암탁이 쥐새끼의 주둥이를 야멸차게 쪼아대자 쥐새끼는 이내 너부러지고 만다.

 

여울 : 물의 흐름이 급한 곳

예) 홍천강은 여울이 많아 꺽지가 많은 편이다.

 

 

으스름하다: 빛이 다소 흐리고 침침하다.

예) 이씨의 모든 것이 으스름한 달빛을 뚫고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.

 

 

자지러지다 : 몹시 놀라서 주춤, 오그라지다.// 장단 또는 소리 등이 잦게 들리다.

예) 철수의 고함에  닭이 자지러지며 머리를 풀숲에 박았다.

예) 아이들의 자지러진 울음소리만 들으면 이씨는 눈이 돌아가며 경련을 하게 되는 것이다.

 

 

조촐하다 : 아담하고 깨끗하다./ 행동 등이 깔끔하고 얌전하다./ 단정하다.

예) 조촐한 아침상 위로 조촐한 봄 햇살이 내려 앉았다.

 

조아리다 : 황송하여 고개를 연거푸 숙이다.

예) 눈이 찢어진 얼룩쥐 윌슨은 사자 앞에서 연신 조아리며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.

 

케케묵다 : 무엇이 매우 오래되고 낡은..

예) 산삼이 오래되었다고 케케묵었다고 하진 않는다.

 

품앗이 : 서로에 대하여 품(노동)갚음을 하는 것

예) 사는 일이 품앗이 아니겠나.

 

바라지다 : 갈라져 사이가 뜬 / 식물의 잎이나 가지가 활짝 열리다./ 도량 또는 포용력이 적다

예) 오히려 바라진 사람이 아니고서는 등용되지 않았다.

 

해바라지다 ; 어울리지 않게 넓게 바라지다.

예) 아이는 엎질러진 라면 앞에 서서 해바라진 입을 하고 있다.

 

 

흐드러지다 : 보기에 탐스럽다./ 성하다 / 푸지다

예)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필 무렵 노란 병아리 들도 소풍을 간다.

 

샛바람 : 동풍.
하늬바람 / 갈바람 : 서풍.
마파람 : 남풍.
된바람 : 북풍.

예) 마파람에 된바람이 밀려  봄이 내린다.

 

 

사족: 쓰다보니 공부가 되기는 하는 군요..^^;;